시골영감이야기/꽃키우는 이야기

겨울철 잡초와의전쟁

닭사랑농장 2018. 2. 19. 09:05

농장의 넓은 빈터 잡초밭에

꽃을 키워보겠다고

꽃심기를 시작한지가 3년이 넘는다,


양계사 주위의 빈터 잡초밭에 달구똥이 묻어서

늦은봄부터 가을까지 잡초가 무성하여

사흘이 멀다하고 예초기작업을 한다


그런데....

봄,여름철에만  잡초풀과의 전쟁을 하는줄만 알았더니

한겨울이 되어도

잡초풀과의 전쟁을 해야한다는것은

예전에는 미처 예상도 하지 못했다.


겨울이되면  낮달맞이 꽃밭이

마른풀에 덥혀서 꽃밭은 온데간데가 없고

마른잡초풀밭이 되어버린다.



봄이 가까워져서

마른잡초를 헤처보았더니

반갑다고 초록색 잎이 인사를 하고있다.



지난겨울 오랜 흑한에

마른풀잡초속에서 얼어죽지않고 봄을 기다린것 같다.


영춘절명절이 지나고 조금만 더 따뜻해지면

저 마른풀잡초를 걷어내어

펠렛계분과 물을 주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