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영감이야기/시골영감사랑방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엇습니다,

닭사랑농장 2010. 8. 12. 06:12

태풍 4호 탠무의 중심부가 

닭사랑농장 부근을 통과하는 세벽시간에
계사에 사고가 낫습니다,

 

 

심한 비바람이 불면서
빗물이 자동급이기 파이프 연결부에 스며들고

급이기 파이프가 막히고 말앗습니다,


자동급이기 구동부의 밸트가 끊어 지고
30년이 넘은 고물같은 자동급이기가  멈첫습니다,

 

 

 

출하를 몇일 앞둔 닭을 잠시라도 굶기면
이놈들이 밥달라고 데모를 하고 날리가 날것이니
태풍이 오든 말든 수리를 해야 합니다,


우선 모기향을 피워 허리에 차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한시간넘께 수리를 햇습니다,

  

 

비바람이 오는

계사내외를 수차레 왓다갓다 하다보니
어느사이에 몸꼴이
물에빠진 생쥐꼴이 되엇습니다,

 

다행이 큰피해 없이 지나갓지만

태풍은 축산농가에께는 되게 무섭습니다,

 

 

지처서 곤드래만드래가 된

                                   ~~닭사랑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