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한날 농장에서 파파머리 영감할멈 단둘이
마주보고 티격태격 하다보니
이래저래 심신이 꿀꿀하고 지처서,
12월3일 금요일날에
바람도 쏘이고 농업연수원 동창생 양계농장도 방문할겸
아침 일찍 부부동반 소풍을 떠낫습니다,
봄철엔 장미꽃 양계장으로 유명한
산청의 산골농장을 방문하고
몇포기 남아잇는 일년내내 피는 장미꽃도 보고
또 퇴비공장도 견학하고서
갖 낳은 싱싱한 계란도 두판 구입햇습니다 (한판에 4,700원)
그리고는...
산청의 동기생 양계장을 찾느라고
몇번을 시골산길 도로를 뺑뺑이친 끝에
겨우겨우 찾어서
반가운 동기생 만나
몇억을 투자한 현대식 무창계사 2동을 구경 햇습니다,
큰마음 먹고 할멈과 같이 소풍을 갔는데
하필이면 바람이 더쎄게 불어서
꽁꽁 얼어붙어 가지고 돌아 왓습니다,
그래도...
울 마눌이 제일 예쁜날이 엿습니다,
~닭사랑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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