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석지도사와 첫만남은
10여년전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잇섯든것 같다,
그는 제주의 사이버농업인들의 우상이기도 하다,
이 글은 제주 사이버농업인의 한사람인
EM제주농장님의 블로그에서 퍼온 글입니다,
덧글을 읽어보면
제주의 사이버농업인들이
제주농업기술원에서 근무한 박길석지도사를
얼마나 많이 사랑햇는지를 알수가 잇습니다,
우리 경남의 사이버농업인들이
보석같은 지도사가 경남에 오셧는데도
아무런 환영인사를 하지 않는다는것은
정말 부그러운 일입니다,
박길석지도사의 닉네임은 "제주사랑"에서
"그린예찬"으로 변경해서
우리 경남사이버에 오셧습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닭사랑농장~
~~~~~~~~~~~~~~~~~~~~~~~~~~
제주 농업인의 마음에 잊혀지지 않을 이름 박길석
2010년 e-비지니스교육을 받으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 났고 크고 작은 삶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소통이라는 작은 시도를 해보기도 했습니다.
학창시절 일기처럼 블로그라는 공간에 어설픈 사진과 글을 올렸습니다.
섬같은 공간에 한명 두명 찾아 오는 기쁨도 누렸지요.
그리고 그곳에는
늘 동그란 안경을 쓴 분이 계셨습니다.
갱상도 사투리와 제주도 사투리가 이상하게 섞인
안 어울릴 것 같은 그 언어들은
이분이 사용하면 기막히게 정겨운 언어가 되지요.
바로 그 분은 박길석 연구사입니다.
제주사랑이라는 닉네임을 달만큼 제주를 사랑했고,
농업인들에게 지독한 관심을 주셨던 분이지요.
e- 비즈니스 교육을 받는 동안 그리고 받은 후에도
우리는 모두가 박연구사님의
조그만 렌즈에서는 농업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각 농가를 방문하고 그 얘기를 듣고 사진과 글로 스케치하며
농민들을 주인공으로 만드셨지요.
1년간 e-비지니스교육을 받는 동안
강의실 불을 맨 마지막으로 껏던 분이기도 하지요.
수업하면서 먹었던 김밥도 느닷없이 생각이 납니다.
지난 가을 전라도로 갔던 벤치마킹에서도
우수고객과 함께 했던 올레길의 그 모습도,
그리고 우리들의 이야기가 제주 e-비즈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왔지요
그 속에서도 박길석님의 정성이 묻어 있음을 책을 보는 내내 느꼈답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끝자락이 3월을 붙들고 있지만
어느새 봄은 훌쩍 서귀포로 왔습니다.
길가에는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고, 벚꽃도 삐죽삐죽 올라 오는 소리가 들리지요.
이 좋은 날 박길석님이 제주를 떠나 고향으로 갑니다.
아픔도, 기쁨도, 아름다움도 많은 제주도 ....
사는 동안 툭하면 불어 오는 바람이 성가시진 않았나요?
그래도 살다 보면 문득 그 바람이 그리울거예요.
그 바람이 그립 듯 e-비즈맨들도 머리로는 아득하게 잊혀질지라도,
어느날 갱상도 사투리와 제주 사투리가 섞인 정겨운 말투가 들리면
아마 자기도 모르게 뒤돌아 보고 있을 걸요
“어! 저 말투는 박길석 연구사님인데”..... 마음이 먼저 알아 차리겠지요.
그 많은 날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에야 “고맙습니다” 라고 전합니다.
- VIP한라 2011/03/26 01:11
- 좋은글 잘 보았습니다.
박길석 연구사님 덕분에 좋은 일들이 많았습니다.
고향으로 가신다니 뭐라 못하고
정들만 했는데 간다니
아~~~
축하해 줘야 되는게 맞는데...
결국
축하해 줘야겠습니다.
진짜로 제일 좋을때 헤어지는거 같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맛있는철학자님
일목요연하게 글 올리신걸보니
작년 생각들이 바로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축하해 줍시다...
- 맛있는 철학자 2011/03/27 21:58
- 넘 ! 아쉬,운 이별입니다. 경남으로 보내고 싶지 않은 e-비즈맨들
넘 아쉬워 이렇게라도 적어 보앗습니다.
VIP한라 2011/04/03 18:36
맞습니다...
그레도 사이버상에서라도 만나야 되는게 그나마 행운입니다.
야성 2011/03/26 06:46
우린 처음 만나면서부터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 박길석 선생님이 제주도를 떠나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너무나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에 대한 정이 있고,
사람에 대한 배려가 있던 분.
제주도의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방향을 같이 제시해 주신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쉽네요.
그냥..하나의 작품이 나올거라 기대했는데..
제주도 잘하겠지요.
잘할거라 생각합니다.
오늘 따뜻한 컨텐츠. 제가 가져갑니다... 행복한 아침에...
맛있는 철학자 2011/03/27 22:01
맞습니다. 박길석님은 방향키였어요.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할 때 함께 고민하면서 방향을 잡아준 분이지요.
그분의 포용력은 실로 바다처럼 넓습니다.
사실, 좀 걱정되요, 정말 많이 .... 그래도 넘 아쉬운 이별입니다.
신토불이 2011/03/26 09:09
연구사님과의 행복하고 즐겁던 시간들이 새롭습니다~~
맛있는 철학자 2011/03/28 22:16
모두가 넘 아쉬워하네요 이 이별을 ....
즐겁게 공부했는데..
제주사랑 2011/03/28 19:52
2010년 e-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저의 인생도 바뀌었답니다.
너무나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서 저도 많이 행복했답니다.
다른 곳에서 괴롭고 힘던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우리 e-비즈니스 회원님들을 만날때는 행복했답니다.
작년 한해는 제 기억에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우리 회원님들 모두 고맙웠습니다.
- 맛있는 철학자 2011/03/28 22:18
- 제주사랑님 ! 아무리 생각해도 아쉬움이 넘 남지만... 제주사랑님 말씀처럼 새로이 가는 경남에서의 시작도 쉽지는 않은 결정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무조건 제주사랑님은 잘할거야라는 믿음감이 있답니다. 힘내시고 응원 열심히 할테니 즐거운 일터가 되시길...
- 두레댁 2011/03/28 23:24
- 제주하면 이제 떠올리는 얼굴들이 한사람씩 늘어가는데
제주사랑님이 떠나가시는군요.
철학자님 글 읽으며 눈시울이 ..
제주는 보배로우신분을 떠나보내시군요.
또 좋으신분 오시겠죠!!
맛있는 철학자 2011/03/29 23:02
정말 보내고 싶지 않은 분입니다. 이런 열정적인 공무원을 뵙기가 좀 어렵지요?
노모가 사는 고향이라서 마냥 붙잡을 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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