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밤
고성농업 기술센터에서 강의를 하신
그린예찬님( 경남농업기술원-박길석 연구사)이
그 강의후기를 그린예찬님의 블로그에 남기신것을 퍼왓습니다,
우리들의 교육받는 모습들 입니다,
사진을 옮기느라 고생좀 햇습니다
~ 닭사랑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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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3년에 걸쳐 농업인 e비즈니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비즈니스의 열기가 뜨거운 것은 사실이지만, 교육과정이 야간수업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담당하는 공무원으로서는 그렇게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3년간이나 이를 싫어하는 내색 한마디 하지 않고 농업인과 함께 호흡을 마추어 가면서 e비즈니스 교육을 진행하는 분이 있습니다. 바로 경남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경영분야를 맡고 있는 황재수 지도사님입니다.
황재수님(닉네임 : 석정)이 운영하는 네이버블로그 바로가기
그가 있기에 고성군의 e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농업인의 마인드를 깨우고 e비즈니스를 통하여 정성들여 만든 농산물을 적정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는데도 많은 기여를 한 것 같습니다.
어제는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요청으로 농업비즈니스 과정의 교육강사로 출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린예찬 역시 배운 것은 많이 없지만, 제주에서의 농업인 e비즈니스 과정을 이끌어 본 경험과 경남에서 농업인 비즈니스 모델개발과정과 열린교육을 추진하면서 농업인들과 현장에서 호흡한 내용을 이야기 해달라는 부탁을 듣고 한편으로는 두려운 점도 있었지만 교육출강을 승낙하였답니다.
고성의 농업인들을 그린예찬의 고객으로 만들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가 되기에.
그리고 그린예찬의 부족한 점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서 도착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앞에는 입간판과 함께 전국 최고의 농업강군 육성을 위한 농업인 e비즈니스교육을 실시한다는 안내판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교육장을 가득 매운 농업인들을 보면서, 경남 고성군의 e비즈니스 열기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교육을 하기전에 부탁하는 말이 있습니다. 사회공헌과 우리의 이웃을 위한 배려와 경청, 그리고 꿈입니다.
우리가 지금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의 일부를 우리보다 못한 사람들에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돌려주고,
남들을 배려하고 경청을 하게 되면 우리의 사회는 더 풍요롭고 살기좋은 사회가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육을 하면서 스토리텔링의 사례로 em제주농장 오송미 대표가 작성한 '먹고 살기 위한 개인 판매이지만'이란
포스팅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희은 엄마에게 부치지 못한 사연을 편지로 쓴 내용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누가 뭐래도 휴식시간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두시간의 이론과 사례 교육을 끝내고, 참여형 교육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기발한 발상과 창의성으로 남이섬을 최대의 관광지로 만든 강우현 대표가 말한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말에 착안한 것입니다.
"e비즈니스를 왜 하는가?"와 "불만고객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5개팀을 나누어서 토론하고 발표를 하였지요.
너무 진지합니다. 올해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주관하는
농업비즈니스 모델 개발과정에 참여하시는 최연기 대표님이 4조의 내용을 정리해 주셨네요.
다른 팀들도 각자가 맡은 과제에 대해서 서로 토론하면서 하는 것들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단지 시간이 너무 늦어서 오래동안 할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요즈음, 카메라의 매력에 흠뻑 젖어 있는 황재수님이 교육생들의 이모저모를 사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역시 답은 스스로가 모두들 가지고 있었습니다.
발표하는 것도 너무 잘 하시더군요. 팀장 발표를 시키지 않았다면 큰 일 날뻔하였답니다.
어제의 e비즈니스 과정에는 최연소 아이가 아빠와 함께 참여하였네요.
안녕.
지금부터 공부 안해도 되는데, 너무 일찍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아닌지^-^
교육을 마치고 돌아오니 밤 12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지만,
고성군의 열정적인 농업인들을 보니, 우리 농업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경야독이라는 말이 새롭게 다가오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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