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할아버지께

 

사랑하는 할아버지...

저는 할아버지의 손자 이진성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더워져서 할아버지의 불쾌지수가 급상승 되는 요즈음

할아버지께서는 열심히 일하신다고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지난 1년간의 생활을 통해

할아버지 한테서 얻은 깨달음을 감히 고하려고 합니다.

 

저는 할아버지께서 일을 시킬때 항상 짜증내기만 했습니다.

그러나 몇 달전 할아버지께서 제가 일하기 싫어하면서 화를 냈을때

할아버지께서는 이것을 가르쳤습니다.

 

그 가르침의 핵심은 忍자 입니다.

그 당시에 저는 고개숙인채 저의 뺨을 타고 내리는 눈물이 한방울 났습니다.

忍자를 바닥에 써서 “참는 마음이 있어야 사람다운 것이다” 라고 가르쳐주신 은혜,

 

그리고 또 다른 가르침,

그 가르침의 핵심은 ‘삶’입니다.

아버지가 없어 할아버지한테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왜 제가 일해야 하나요” 라고 물었을때

할아버지께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훈련이다. 그 훈련은 바로 ‘사는 수업’ 이란 것이다”

 

너는 아버지가 없다, 내가 죽으면 넌 어떻할 것이냐!

넌 아직 홀로 살아갈 능력이 없다.

그래서 내가 너한테 일을 시켜서

널 훈련하는 것이다 라고 말쑴허산걸 듣고

“아! 내가 할아버지의 깊은 뜻을 모르고 어리석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공부할 때도 “죽은 공부는 하지마라,

실천이 없는 공부가 죽은 공부이다.” 라고 하신 말씀 맹세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성장 시켜 주셨던 할아버지께

무릎꿇고 경의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