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영감이야기/꽃키우는 이야기

펠렛계분 팔려다가 꽃사랑에빠저..

닭사랑농장 2015. 4. 16. 07:47

4월 진사남 하동 금란초님 고야농원 정모에서 

우리님들이 주신 꽃모종들을

농장에 돌아와서 다시보니 기가 막힙니다


병아리만 40여년 키워온 꽃맹영감이

한트럭이나 받은 이꽃모종을 우짜라고..


나눔받을때 열심이 꽃이름 적엇지만

농장에 와서 보니 뒤죽박죽이 되어서

이 아가가 저아이 인지? 

저 아이가 이아가 인지?

구별을 못해 쩔쩔 맵니다


우선..

금란초님 꽃밭에서 몽땅 퍼온

낮달맞이꽃 부터 열심이 이식 해놓고

몰래주신 흰색낮달맞이꽃을 중간에 한줄로 심고


달맞이꽃심기 올봄께흭을 마첫습니다

더하고 싶지만 모종이 없네요


누가 나누어주신 것인지 까먹은표  비취색 꽃잔디도 심고


올봄 꽃잔디 심기계흭도 끝나 갑니다





요정님이 주신 벌개미취를 농장입구에 마자 심고


또 친구가 나누어준 무궁화묘목을 이곳저곳 심고



아이구우...

허리야~ 손목이야~~

우리 진시남 님들이 꽃맹영감을 잡네요


그나 저나 

햅번님이 내내 설교 해주신데로

감사합니다, 잘키우겟습니다.....하고

덮어 놓고 받고, 

심고 보자 햇지만

남어지 꽃모종은 언제 다심는다냐?? 


휴우~~마음은 급하고

세월은 흐르고.......


펠렛계분 팔려다가 꽃사랑에 빠진닭사랑농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