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즐겨마시는 커피도
세대차이를 느끼는가 봄니다,
어린시절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남쪽으로 피난을 햇섯는데
맛도 모르고 마시든
간편한 미제군용 인스탄트커피가
60여년이지난 지금도 입에 익어서
아직도 값싼 인스턴트커피를 좋아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즐겨 마시는 원두커피는
불행하게도 영~ 입맛에 안맞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멋떨어진
그흔한 커피샾에 홀로 들어간 일은 없습니다,
어찌다가 커피샵애서 커피를 마시게되면
그 다양한 커피이름을 몰라서
무조건 달달한 커피를 달라고 합니다,
휴전직후에 해군에 입대해서
58년도에 미국 캘리포니아 싼디에고에 있는
미해군 기관학교에서
군사유학을 약1년간을 보넸는데
우리 교관들의 사무실에서 풍겨나오는
그 원두커피의 향에 메료되어
담당교관이 권하는 무설탕원두커피를 한잔 마셧다가
그쓴맛에 질겁을 하고......
그래도 60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때 그원두커피의 향기만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각설하고...
년말정모에 모인 꽃님들은
원두커피를 맛있게 마시는데
나홀로 몇백원짜리 인스탄트커피만 생각이 납니다
원두커피를 즐겨마시는
요즘의 젊은이들을 보면
인스턴트커피를 같이마시든 첫사랑생각에
지나간 젊은시절이 그립습니다,
인스탄트커피를 마시면서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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