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 8세되든해
아버지의 손을 잡고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일본 교토시
수자꾸(朱雀)제5국민학교에 입학했다
2학년까지는 남녀공학이였든 우리반에서
제일 공부를 잘햇는데도
한국학생은 급장을 할수가 없는
식민지정책의 차별을
그때는 이해를 하지못햇섯다
성적통지표에는 학기마다 전부 "우"가아니고
반드시 "우"가 하나는 없다
별명이 효오땅(표주박)인
2학년때의 담임선생님은
장난이 심해 가끔 사고를치기도하는
전학과 과목이 우수하고
운동만능이엿든
식민지 출신의 어린 학생을
무척 사랑하셨다
그당시에는 대부분 맨발수업이엿는데
학급사진을 촬영한다고
운동화만 신은 생도를 맨앞줄에 배치한 기억이난다
2학년4반인 우리반 45명중에
한국인학생은
남학생4명, 여학생2명이엿다
내 짝지는 일본인 부반장여학생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무척 못생겻든같다
1학년 담임여선생의 모습은
지금은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다
7월8일 생일날에 어린시절을 뒤돌아보면서
~닭사랑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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