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금년초에 쓴글입니다,
그러고........일년이 지난 년말에
지난글을 찾아서 읽어보니
글쎄 올시다??
우잿든 목숨은 살아 잇는것 같습니다만
거금 1,1000원을 드린 운세가
말짱황이 엿습니다,
동산에 꽃이 피니...
년운이 왕성하니.....는 엉터리고
가족경사는 막네딸이 결혼을 햇스니
그건 보나만 맞는것 같습니다,
노처녀초딩선생이 시집안가고 우짤려고..
우쨋그나 말거나
7땡이를 목숨부지하고 살앗스니
더 욕심 부리지말고 감지덕지 해야지요,
올해도 내 동갑들이 몇사람 부처님곁에 갓답니다,
그렁데....
또 내년 운수를 볼까말까나??
~~~~~~~~~~~~~~~~~~~~~~
구정설날..
직계가족이 몽땅 농장에 찾어왓다,
병아리 키우느라 몸꼴이 말이 아닌데
그래도 명절이니
작업복 버서던지고
온가족의 세배를 받엇다,
신정구정 다아 지나갓스니
먹기싫은 나이지만
세월의 흐름은 거역할수가 없으니 어쩌랴!
웃대의 족보를 들여다보고
또 48년전 부친이 별세하실때도
나도 아마 7땡이까지 살수잇슬것 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조차 못햇섯다,
젊은시절의 폐결핵으로 2년입원,
50대에 30센티나 활복한 대수술,
60대에 다리를 절단할번한 사고......등등
각설하고..
설날 세벽부터
컴을 두들겨서 거금 11,000원을 지불하고
올해 운세를 보앗다,
동산에 꽃이피니
벌과나비가 날아와 노니는 형국....
년운이 왕성하니
가족에께 큰경사가 있을것이고...
아니.........
7땅이 무슨 운세 보느냐고?
천만에! 만만의말씀!
그래도 몸꼴은 재겨두고
마음은 언제나 청춘의 기분으로
언제나 회망을 갇고, 최선을 다하며
가족과, 병아리와 함께 열심이 살아 간다오....
새해 복많이 받어세요~~
~~닭사랑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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