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병손자가 하로이틀씩 받은 포상휴가를 모아서
7일간의 휴가를 받아
KT열차로 진주역까지 무료승차하고
첫휴가를 왓습니다
1등병손자는 휴가를 오면서
두가지 귀한선물을 가지고 왓습니다
얼마되지않는 1등병의 봉급을 아껴서
할아버지의 건강을 위해
부대 px에서 구입한 홍삼,
그리고.....
두환맘니께서 보내주신
공진단도 정말 고마운 선물이엿습니다
휴가 2일째되는날에는
멀리 광주에서
귀한약초를 선물로 가지고
농장을 찾어주신
카페지기님과 환담도하고
1등병손자는 휴가오는날부터
농장에 도착하자마자
오후 늦게까지 농장일을 하드니
그다음날부터는 연4일을
세벽부터 할아버지를 도와
주문이 밀려있든 펠렛계분 제조작업을 햇습니다
군대보다 농장일이 더빡쎄다면서....
그리고는
저녁늦게 읍내에 나가서
피자,짜장면,햄버그,초밥,되지국밥등등...
군대식사에서는 맛볼수없는
음식만 골라서
할아버지와 함께 마음껏 먹엇습니다
피자 한판이 눈깜짝할사이에 없서젓습니다
자대복귀전날인 일요일에는
초딩때부터 다니든 교회에서
하루종일 교우들과 보람있는 휴가를 보네고,
7일째 되든 마지막날 오후
자대복귀하기위해 진주역을 떠나면서
할아버지를 붙잡고
말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울엇습니다
1등병손자의 그런 모습에
또 외톨이가 되어버린 할아버지도
뒤돌아서서 혼자 울어야햇습니다
우리 1등병손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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